억압된 기억1 억압된 기억, 심리상담사에 의해 기억이 왜곡되는가? 심리학에는 아주 오래된 한 가지 논쟁이 있는데 '억압된 기억'이라는 주제가 그러합니다. 이것은 정신분석학의 시초인 프로이트에 의해서 주장이 되었으며, 기억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임상가들 사이에 '기억 전쟁'이라고 부를 정도로 뜨거운 논쟁이 되었습니다. 이 글에서는 '억압된 기억'이란 무엇이며, 심리상담사들에 의해 기억이 왜곡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사례) 한 청각장애인 여성이 남편과 이혼하려는 문제를 상의하고자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. 이 부부에게는 6살 된 딸이 있었는데 언제부터 이따금 "내 몸에 벌레가 있어요"라고 말하였습니다. 소녀의 어머니는 남편이 딸을 목욕시키면서 장난스럽게 벌레를 잡는다는 핑계로 딸의 몸을 더듬으며 몹쓸 짓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. 또한 이 여성의 남편이 집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.. 2024. 11. 11. 이전 1 다음